“역세권 입지ㆍ분양가상한제 적용…실수요자 관심 높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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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경제 DB |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원의 김포 풍무역세권에서 다음 달부터 대우건설, 호반건설, BS한양이 잇따라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486-2번지 일원 87만3763㎡에 총 6900여 가구, 인구 1만8000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뿐 아니라 상업·교육·업무·행정 기능이 복합된 생활권으로 계획됐다.
김포도시공사(지분율 50.1%)와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49.9%)이 특수목적법인(SPC)인 ㈜풍무역세권개발을 시행사로 두고, 대우건설, 호반건설 등도 출자자로 참여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시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지에서 대우건설과 호반건설, BS한양이 내달부터 분양에 나선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며, 풍무역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도 추진 중이어서 서울지역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건설사별로는 호반건설이 내달 ‘김포풍무 호반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김포시 사우동 475-2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 가구수는 84㎡A 331가구, 84㎡B 183가구, 112㎡A 408가구, 112㎡B 28가구, 186P㎡(펜트하우스) 6가구 등이다.
호반건설은 “향후 조성될 대규모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의 첫 분양으로 초역세권 입지에 가격 경쟁력,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췄다”고 밝혔다.
또한 “B4블록, C5블록에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으로, 풍무역세권 내 총 3개 블록에 총 258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이 완성되면서 향후 풍무역세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B3불록에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524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 등이다. 전체 가구 중 96.3%에 달하는 1468가구가 4Bay 판상형 위주로 구성됐다.
BS한양은 B1, B2블록에서 1710가구의 분양에 나선다.
1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1071가구 규모로 오는 11월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2차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639가구 규모로 순차적으로 분양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풍무역의 초역세권 단지로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되는 데다 상업, 교육 등 인프라 등이 갖춰져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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