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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33년 뷰티 외길 인생 담은 저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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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8 17:31:46   폰트크기 변경      

지난 18일 열린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저서 출간 기념회에서 (왼쪽부터)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이경수 회장,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스맥스그룹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화장품 ODM(연구ㆍ개발ㆍ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저서 ‘같이 꿈을 꾸고 싶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신간은 지난 1992년 코스맥스 창업부터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올라서기까지 역사를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3명으로 시작해 IMF 위기와 중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확장을 거치며 K-뷰티 혁신을 이끌어왔다. 저서는 이 회장이 역경을 어떻게 돌파했고 기회의 순간에 어떤 철학으로 선택을 내렸는지 다루고 있다.

화장품 시장을 바라보는 이 회장의 통찰력도 담았다. 이 회장은 “K-뷰티의 명성은 한 두개 기업이 이뤄낸 것이 아니라 수많은 기업가와 혁신가들이 함께 이뤄낸 성취”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소비자, 그리고 산업 전체에 변함없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출간을 기념해 지난 18일 K뷰티 전문가들과 좌담회도 열었다. 좌담회에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경영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다름'의 정신으로 개발해 온 코스맥스의 혁신 제품은 K-뷰티 세계화의 토대가 됐다”며 “이제 전세계가 한국인의 피부를 닮고 싶어 하고, 한국인의 화장법을 배우고 싶어할 정도로 K-뷰티가 미의 기준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브랜드력과 상품력이 중요 변수가 되는 화장품 시장에서 코스맥스와 같은 ODM 기업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위원은 “브랜드사의 마케팅과 ODM사의 완벽한 기술력, 유통사의 네트워크가 합쳐져 한국 인디 브랜드는 세계로 나가기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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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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