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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 ‘탄소중립 도시’ 목표에 전기차 지원…복지기관 5곳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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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6 14:40:02   폰트크기 변경      
지역 복지현장에 니로EVㆍEV6 무상 제공

지난 25일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진행한 ‘2025 모빌리티 뱅크 제주 차량 전달식’ 단체 사진. (왼쪽부터) 장봉걸 SK렌터카 지속경영실장, 최성두 제주도청 복지정책과장, 김성건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및 아가곱드래,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제주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제주자립지원전담기관 관계자./사진: SK렌터카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SK렌터카가 제주도의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며 지역 복지 현장에 전기차를 지원한다.

SK렌터카는 지난 25일 자사 제주지점에서 ‘2025 모빌리티 뱅크 제주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제주도청이 추천한 5개 복지 기관에 전기차 1대씩을 무상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량을 지원받은 기관은 △제주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제주자립지원전담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 △아가곱드래 등 5곳이다. 이들 기관은 전달받은 니로EV와 EV6를 아동 돌봄,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재가 노인 방문 돌봄 등 현장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뱅크’는 SK렌터카가 2018년부터 운영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차량이 부족한 사회적기업이나 공공기관에 1년간 무상으로 차량을 제공하며, 보험과 정비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출범 이후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상당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차량 유지 비용 약 5억5000만원 절감, 6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18건의 신규 사업 발굴, 지원 기업들의 58억원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2019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경기도 이천·포천과 충청남도 천안에 이어 제주가 세 번째 지역이다. 특히 제주도는 2035년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기차 지원이 더욱 의미를 갖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복지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이동성 문제를 기업과 함께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지난해부터 ‘New 모빌리티 뱅크’로 사업을 확대 개편해 지역 사회의 필요에 더욱 적합한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북 부안과 남원 지역에 도시락 배송용 밴을 지원해 결식우려아동 100가구에 2만6000회의 배송이 이뤄지기도 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국 전기차 보급률 1위인 제주도가 2035 Carbon Free Island 목표를 달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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