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호2구역 오늘 입찰 마감
평택ㆍ군포ㆍ속초 등 8곳서 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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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다섯째 주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일정. /사진:대한경제 DB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이번주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정비사업 입찰 시장이 쉬어가는 분위기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입찰이 예정돼 있다.
먼저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 조합이 오는 30일 입찰을 마감한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현설)에는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등 2개사가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입찰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이 사업은 동래구 사직동 148-1번지 일대 구역면적 4만5746㎡에 지하 2층~지상 37층 아파트 6개동 81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날 동래구에서는 온천5구역 입찰도 진행한다. 지난 2차 현설에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 등 2곳이 참여했다. 온천동 1462-30번지 일대 구역면적 3만8596㎡에 지하 3층~지상 39층 아파트 91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29일에는 창원 용호2구역 재개발 조합이 입찰을 마감한다. 지난 현설에는 GS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동원개발 등 4개사가 참석했다.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주 현설은 전국 8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 평택 세교1구역 재개발 조합이 29일 현설을 가진다. 이 사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재개발로, 세교동 202-5번지 일대 구역면적 6만8593㎡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2개동 157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내달 2일까지 입찰 참여 확약서를 제출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은 내달 20일 마감한다.
같은 날 부산 문현6구역 재개발 조합도 현설을 진행한다. 남구 문현동 238-23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0층 아파트 158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입찰은 내달 20일로 예정됐다.
경기 군포 금정2구역 재개발 현설은 내달 2일 열린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09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원 속초 속초 중앙동 재개발 조합도 같은 날 현설을 연다. 앞서 지난 현설에는 참여사 부족으로 유찰됐다. 중앙동 469-4 외 382필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1층 아파트 10개동과 부대복리시설 등 대단지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입찰은 내달 23일 진행한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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