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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청파1구역 도 수주…올 2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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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7 23:17:43   폰트크기 변경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재개발 사업지 두 곳에서 시공사로 연달아 선정되며 약 8000억원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2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문래동4가 재개발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건설부문ㆍ대우건설 컨소시엄(삼성대우사업단)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투표 결과 총회 참석자 427명의 약 92.5%(395명) 찬성률로 안건이 가결됐다. 반대는 9명, 기권ㆍ무효는 23명이었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 문래동4가 23-6번지 일원 구역면적 9만4087㎡에 공동주택 약 2176가구와 지식산업센터,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예정 공사금액은 약 9346억원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우건설의 지분율은 각각 50%씩이다.

이날 청파1구역 재개발 조합도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대우건설의 시공사 선정을 두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457명 가운데 330명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302명(91.52%)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 5명(1.52%), 기권ㆍ무효 23명(6.97%)으로 집계됐다. 앞서 대우건설은 두 차례 진행된 청파1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날 총회 결과에 따라 조합과 수의계약을 맺게 됐다.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 구역면적 3만2390.4㎡에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 64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3556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번 연이은 수주로 올해 누적 정비사업 수주금액이 1조9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오는 11월 3745억원 규모 서울 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 수주도 유력해, 연말까지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원제일2차 재건축 사업은 영등포구 당산동5가 7-2번지 일대 구역면적 2만8654.1㎡에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동 7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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