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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NCM 특허 ‘양적 독주’… 韓ㆍ日은 질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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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9 10:39:10   폰트크기 변경      
SNE리서치 “삼성SDIㆍLG화학 등 유효특허 상위권…공정 역량이 승부처”

국가별 NCM 특허 출원수. /표: SNE리서치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전 세계 NCM(니켈ㆍ코발트ㆍ망간) 양극재 특허 경쟁에서 중국이 양적 우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과 일본은 질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5년 리튬이차전지 핵심 특허분석’에 따르면, 올해 기준 중국은 전체 특허의 44%에 해당하는 3935건을 보유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16%ㆍ1390건), 미국(12%ㆍ1109건), 유럽(12%ㆍ666건)이 뒤를 이었고, 한국은 11%(1130건)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피인용 횟수 20건 이상을 기준으로 한 유효특허에서는 한국과 일본 기업이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SDI(23건)와 LG화학(17건), 일본 AGC 세이미케미컬(19건), 미쓰비시케미컬(11건) 등이 주요 상위권을 차지했다.

업계는 단순 특허 건수 확대보다는 실제 기술 파급력과 공정 역량을 뒷받침하는 유효특허가 향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 우위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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