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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하늘어린이집 원아와 교사가 우미희망재단 ‘2025년 리빙 인 하모니’로 개선된 외부 놀이공간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미그룹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우미희망재단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간복지 지원 사업 ‘2025년 리빙 인 하모니’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취지다. 실제로 교육부의 ‘2024년 어린이집 및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전국 178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대부분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여기에 정부 지원은 교육 프로그램과 인건비에 집중돼, 시설 보수는 기관에서 자체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우미희망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노후화한 장애인 교육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전국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5곳을 지원했다. 특히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면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큰 놀이터를 새롭게 정비해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꿨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국장은 “많은 기관에서 지원을 요청할 만큼 현장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았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배움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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