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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지급 서비스, 일평균 1조원…전자금융업자 비중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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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9 15:11:1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올해 상반기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일평균 1조원을 돌파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 건수와 금액은 각각 3378만건, 1조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7%, 11.4% 늘어난 수치로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간편지급 서비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이 폐지된 뒤 비밀번호나 지문·얼굴 인식 등으로 간단히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이다. 통상 ‘간편결제’로 불리지만 지급결제제도상으로는 ‘지급-청산-결제’ 중 지급 단계에 해당한다.

서비스 제공업자별로는 네이버,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의 비중이 꾸준히 확대돼 올 상반기 전체 이용금액의 55.1%를 차지했다.


전자금융업자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5768억2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다만 전자금융업자의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간편지급 비중은 33.7%에서 33.3%로 소폭 하락했다.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규모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 상반기 일평균 761만건, 9807억원이 이용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9.1% 늘었다.

한편, 6월 말 기준 간편지급 서비스 제공업체는 59개, 간편송금 업체는 27개로 집계됐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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