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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34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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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9 16:27:19   폰트크기 변경      
NAVER 7% 급등, 추석 연휴 앞두고 수급 공백 우려도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6p(1.33%) 오른 3431.21로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43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6포인트(pㆍ1.33%) 상승한 3431.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469억원과 3027억원 쌍끌이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투자자는 74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NAVER가 7.02% 급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3.71%), KB금융(2.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 삼성전자(1.08%), LG에너지솔루션(0.72%), 현대차(0.70%), 셀트리온(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증시 고평가 진단 후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약화됐으나, 지난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글로벌 증시로 확산되던 불안심리가 진정됐다”며 “국내증시는 외환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코스피 회복에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도주인 엔비디아, 마이크론,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요구를 자극하는 실정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추석 장기 연휴로 인해 국내 증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수급공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1.52p(1.38%) 오른 846.71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9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0억원, 1355억원을 순매수했다.

펩트론(4.32%), 알테오젠(4.25%), 삼천당제약(1.85%) 등이 강세를 보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0.32%)는 소폭 하락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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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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