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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화성, 잠원한신타운 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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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30 08:32:02   폰트크기 변경      
창립 이래 첫 강남 ‘깃발’…635억 규모

서울 서초구 잠원한신타운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HS화성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HS화성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서울 강남에 깃발을 꽂으며 수도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HS화성은 서울 서초구 잠원한신타운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잠원한신타운 소규모재건축 조합이 지난 27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단독으로 참여한 HS화성의 시공사 수의계약 체결 안건이 가결되면서다.

HS화성이 서울 핵심 주거지역인 강남에서 주택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이다. 앞서 HS화성은 이종원 회장 취임 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3곳, 경기 안양 2곳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주택사업 수도권 진출을 본격화해오고 있다.

HS화성은 이번 잠원한신타운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위해 지난 두 차례 진행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는 등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왔다.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직원이 이번 수주를 위해 뛰어들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를 위해 단지 입구와 동 입면 등에 프리미엄 외관 특화는 물론, 설계 검토를 통한 평면 최적화, 100% 확장형 주차, 커뮤니티 면적 최대화 등을 적용하고, 조합원 부담금을 경감시키는 조건을 제안해왔다.

서울 서초구 잠원한신타운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HS화성 제공

이 사업은 잠원동 60-4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29층 2개동 125가구를 건립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635억원 규모다. 전용 면적 52~74㎡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며, 이번 재건축으로 기존 노후 주거지를 현대적인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켜 지역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으로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하다. 신동ㆍ반원초, 경원ㆍ세화여중, 세화여ㆍ반포고 등 우수 학군과 한강변 생활권도 갖췄다.

이은충 HS화성 주택영업본부 팀장은 “창업 이후 첫 서울 강남권 진출이라는 기회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조합과 입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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