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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수 신임 부총재보./사진=한국은행 제공. |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장정수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이 부총재보에 임명됐다.
30일 한은은 이창용 총재가 장정수 금융안정국장을 공석 중인 금융안정‧결제 담당 부총재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부총재보는 1997년 입행 이후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등 정책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발휘했다.
특히 지난해 금융안정국장으로 보임한 이후 가계부채 등 거시건전성 현안을 두고 유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정책을 제시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재구축하는 등 금융안정 과제 수행에 기여했다.
한은 측은 “장 부총재보는 정책부서 경험과 식견, 판단력과 정무 감각을 두루 갖췄다”며 “부동산PF와 석유화학 업종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와의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부총재보는 총재 비서실장을 지내며 금융결제 업무 이해도 넓혔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에 한은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 한강’ 등 금융 디지털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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