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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ENG, 현장 기술혁신 가속…‘동절기 콘크리트’ 확산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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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13 17:06:44   폰트크기 변경      

‘블루콘 윈터’ 기술설명회 잇단 개최

기술 내재화 가속…삼표와 MOU

실증 통해 품질ㆍ환경성 개선 주도


건원엔지니어링이 삼표와 협업을 강화하고 동절기 콘크리트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 사진=건원엔지니어링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득한ㆍ이하 건원엔지니어링)이 기술 주도형 현장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삼표산업, 건원건축과 ‘블루콘 윈터(BLUECON WINTER)’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사내와 현장, 협력사를 대상으로 잇달아 기술 설명회를 갖고 인식 제고와 표준 정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블루콘 윈터는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저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영하 10도에서도 급열양생 없이 타설이 가능한 국내 유일 내한(耐寒) 콘크리트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됐다.


회사는 내한 콘크리트 적용을 통해 동절기에도 품질, 원가, 안전, 환경을 아우르는 종합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온도 보존과 강도 확보 기준 마련 △저장ㆍ시험 절차 표준화 △다양한 온도대 대응 특수 콘크리트 제품군 도입 △방풍 텐트ㆍ보양 설계 최적화 및 야간 관리 효율화 △사전 혼합 시멘트ㆍ첨가제를 통한 강도 향상과 환경성 개선 등 실무 중심 대책도 대폭 반영했다.


건원엔지니어링이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삼표산업의 ‘블루콘 윈터’ 기술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건원엔지니어링 제공.


회사는 우선 적용 현장을 정해 합동 실증과 피드백을 거듭하며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교육을 병행해 신기술을 빠르게 뿌리내리겠다는 목표다.


건원엔지니어링은 향후 품질ㆍ안전 중심의 기술투자를 이어가며 기획 ,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 디지털 모니터링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교육과 인증, 평가 체계를 정비해 현장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낮추고, 토공 , 구조 , 마감 등 다양한 공종으로 혁신 범위를 넓혀 협력사와 학계, 공공기관과의 개방형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도 구체화했다.


건원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내한 콘크리트는 단순한 자재 혁신을 넘어 CM업무의 품질, 안전, 원가, 공정을 아우르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시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발주자와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건설사업관리의 모범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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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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