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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포레나 울산무거 투시도. / 사진: 한화 건설부문 제공. |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1422번지 일원에 분양한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특별공급 제외 549가구 모집에 신청 5427건이 몰리며, 평균 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 1년간 울산 1순위 평균 경쟁률 2.4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이날 2순위 청약까지 받으면 전체 평균 경쟁률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전용면적 84㎡A 타입이 111가구에 3364건이 몰리며, 30.3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166㎡ 펜트하우스는 10.5대 1, 84㎡B 의 경우 10.3 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5일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권기영 한화 건설부문 분양소장은 “울산 시민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가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는 가운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것 같다”며 “우수한 입지와 포레나만의 특화된 상품 구성과 설계가 고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세대로 조성된다.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사택 부지에 들어서며, 무거동 중심 입지에 위치해 옥동, 신정동 등 주요 생활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삼호초ㆍ옥현초ㆍ삼호중 등 10여 개 학교와 병원ㆍ마트도 인접해 있고,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공원 등 녹지 공간과도 가까이 있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97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하반기 예정이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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