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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부과 대상으로 지정된 철도용 받침목 / 이미지: 픽사베이 |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관세청이 미국의 목재 및 가구 품목 추가 관세 부과에 대응해 한ㆍ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공개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목재 및 목재 가구 22개 품목에 대해 10~25%의 관세를 부과한다. 관세청은 이날 대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관세 대상 품목의 한ㆍ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관세청 FTA포털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조치로 그간 상호관세가 면제됐던 특정 원목, 철도용 받침목, 제재목 등이 관세 대상에 신규 포함돼 10%의 관세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
특히 나무로 만든 의자와 가구ㆍ부분품에 대한 타격이 클 전망이다. 프레임이 나무로 된 의자, 주방용 목재가구, 그 밖의 목재가구, 가구 부분품 등이 관세 대상에 새로 포함되면서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관세 부담은 내년에 더 커진다. 2026년부터는 관세율이 상향돼 의자는 30%, 가구와 부분품은 5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미국 품목번호(HTS)와 한국 품목번호(HSK) 10단위 연계를 통해 관세부과 대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자료는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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