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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남도는 태안군 남면 원청리 50번지 인근에서 원청지하차도 개통 기념식이 열렸다. / 삼호개발 제공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77호와 국지도 96호선이 접속하는 원청사거리 교차로에 신설된 원청지하차도가 2일 개통하면서 태안 지역주민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충남도는 태안군 남면 원청리 50번지 인근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원청지하차도 현판 제막식 및 개통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 박정주 행정부지사, 정광섭 도의회부의장, 이영열 삼호개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충남도 건설본부가 발주하고 삼호개발이 시공한 해당 공사는 기존의 평면 교차로를 총 연장 890m의 지하차도(지하구간 509m)로 입체화한 프로젝트다. 폭 20m의 왕복 2차로에 좌우 편도 부도로 1차로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254억원으로, 2020년 7월 착공했다. 2일부터 전체 도로 중 지하차도 구간만 우선 개통하며, 전체 공사는 연말 준공 예정이다.
이영열 삼호개발 대표는 “충남 건설업체로서 충남의 대표적인 도로건설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하차도 개통으로 안면도 쪽으로 통행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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