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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이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충북개발공사 제공 |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충북개발공사는 진상화 사장이 임기를 마치며 소장 도서 300여권을 공사에 기증해 지금까지 700여권의 도서를 공사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진상화 사장은 지난 2023년부터 총 400권의 도서를 공사에 기증하며 임직원의 독서 습관 형성과 학습 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이번 퇴임을 앞두고 300여 권을 추가로 기증한 것이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경영ㆍ경제ㆍ역사ㆍ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공사는 기증받은 도서를 본사의 2층 북큐레이션(Book Curation) 코너와 사옥 외부의 카페형 문화공간(피라밋)에 비치해 직원은 물론 지역민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진상화 사장은 지난달 30일에 열린 이임식을 끝으로 10월 3일자로 공식 퇴임한다. 그는 퇴임 소감을 통해 “책은 삶을 풍요롭게 하고, 조직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충북개발공사가 독서와 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조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진 사장의 도서 기증은 직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며 “기증 도서를 토대로 독서 동아리 운영, 사내 독서 캠페인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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