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코스피 지수 사상 첫 3500선 돌파…‘9만전자’‘40만닉스’ 도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0-02 16:30:11   폰트크기 변경      
코스피 3549.21 마감…역대 최고치

외국인 3.1조원 순매수, 코스피 견인

코스피가 사상 처음 3,5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549.21로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뚫었다. AI(인공지능)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장 중 9만원에 도달했고,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40만원을 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0%(93.38) 오른 3549.21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35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69.65포인트) 오른 3525.48로 개장해 3565.96까지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3조140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조712억원과 68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3.49%와 9.86%씩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중 한 때 주가가 9만300원까지 오르면서 ‘9만 전자’를 회복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이날 장 중에 40만4500원까지 오르면서 ‘40만닉스’에 도달하기도 했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도체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오픈AI의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를 논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LG에너지솔류션이 14.82% 올랐고, 현대차(2.09%)와 기아(3.58%) 등 자동차 종목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8%)와 네이버(-0.59%)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05%(8.91포인트) 상승한 854.2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코스닥 주식을 각각 660억원과 123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은 626억원 순매도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권해석 기자
haeseok@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