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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3지구 A4BL 공공주택사업 설계공모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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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09 16:02:55   폰트크기 변경      

지난달 유찰 뒤 재공고…설계비 39억

해마ㆍ정일ENGㆍ창조D&C 등 출사표

11월 당선작 베일…2030년 준공 목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조감도. / 사진=광주도시공사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4블록에 1030가구 규모의 선택형 공공임대주택 리츠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설계사 선정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설계비 39억원 규모로 중대형사와 지역 설계사들이 잇따라 참가 의향을 드러내 관심이 쏠린다.

9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가 지난달 말 ‘첨단3지구 A4블록 선택형 공공주택 리츠사업 설계공모’에 대한 참가등록을 마감한 결과,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해마건축) △정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정일엔지니어링) △창조D&C건축사사무소(창조D&C) △건축사사무소 참(참건축) 등 4개사가 주관사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10일 접수에서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단독 응모로 한차례 유찰된 뒤 재공고됐다.

해마건축은 광주 소재 건축사사무소휴먼플랜(휴먼플랜)과 컨소시엄을 형성했다. 해마건축과 휴먼플랜은 지난 2021년 광주도시공사 수요의 ‘상무지구 광주형 평생주택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함께 수주한 바 있다.

정일엔지니어링 역시 지역사 지디건축사사무소와 공동수급체를 이뤘다.

참건축은 누리종합건축사사무소와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지난해 충북 보은군이 발주한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 당선작을 배출하며 호흡을 맞췄다.

공사는 오는 11월10일 작품접수를 마감한 뒤 25일 심사를 갖고 26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사가 제시한 공모 주제는 ‘어우러지는 주거공간’이다. 다양한 생활 방식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와 인접 학교 부지 등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하고 활기찬 단지 조성이 목표다.

심사위원회는 △김영훈(대진대) △김용승(한양대) △박진숙(대림대) △백승관(청주대) △이석권(강원대) 등 교수 5명과 △김삼현(길건축) △신정철(디에이지건축) △장지숙(해람건축) 3명 등 8명으로 꾸려졌다.

예비위원 명단에는 △윤동식(홍익대) △김진호(인천대) △김성욱(아주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광주 북구 대촌동 463-8번지 일원 약 5만5762㎡ 부지에 1030가구 대상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과 각종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 공공주택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6년간 임대한 뒤 분양 전환이 가능한 ‘선택형’ 방식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59㎡형 194가구, 84㎡형 836가구로 각각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약 5663억원이며, 이 중 공사비는 3181억원이 책정됐다. 공사는 내년 3월 사업 승인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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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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