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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잠실점 토이저러스 매장 모습. /사진: 롯데마트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유통업계가 긴 연휴로 지갑을 닫은 소비자를 다시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생필품 특가와 브랜드 할인을 앞세웠고, 가을 나들이와 연말 시즌을 겨냥한 상품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5일까지 명절 직후 식탁 물가 안정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2~3인 분량 ‘광어 연어 모둠회(360g)’를 2만원대에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수입포도 전품목, 수입 냉장 삼겹살ㆍ목심, 한우 팩 스테이크, 국산 생새우를 모두 20% 할인한다.
간편식도 대거 할인한다.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와 ‘초마짬뽕(2종)’을 20% 저렴하게 판매하고‘상하치즈 담은 닭주물럭’과 ‘훈제오리 월남쌈(팩)’은 각각 3000원 할인한다. CJ제일제당, 하림, 동원, 사조, 오뚜기, 풀무원 등 18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이마티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가전 매장에서는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가사해방’ 가전을 혜택가에 판매한다. 삼성ㆍLG전자 행사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만원 할인한다. 10월 ‘가격파격’ 상품 55개 품목도 29일까지 선보인다.
GS샵은 26일까지 17일간 하반기 최대 프로모션 ‘판타지에스’를 개최한다.
매일 7개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10% 카드 할인을 제공하는 ‘판타지 브랜드’가 핵심이다. 참여 브랜드 수를 5월 행사 대비 2배로 늘렸다.‘코어 어센틱’, ‘모르간’ 등 단독 패션 브랜드들은 겨울 신상을 대거 공개한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인기 모델 S9을 3개월 만에 선보이고‘세포랩’은 본품 최다 구성으로 제안한다.
유명인이 진행하는 방송도 풍성하다. 10일 ‘소유진쇼’는 ‘보이러 온열매트’와 ‘베키아에누보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15일 ‘성유리 에디션’은 ‘휴스톰 BLDC 드라이기’를 10월 중 단 한 번 생방송으로 소개한다. 16일 ‘지금 백지연’에서는 ‘스케쳐스 소가죽 슬립인’을 역대 최저가인 9만원대로 판매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12일까지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열고 2000여 종 이상 완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연중 단 두 차례만 진행되는 대표 프로모션으로 지난해 추석 당일 포함 일주일간 완구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점을 감안해 기획했다.‘캐치티니핑’ 완구 시즌 5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헬로카봇’ 90여 품목은 20% 할인하고, ‘닌텐도 스위치 OLED’ 5종은 3만원 낮춘 가격에 선보인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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