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경북도, 한류의 중심 K-POP으로 문화 APEC 서막 열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0-09 10:16:43   폰트크기 변경      
APEC 앞둔 경주, K-POP으로 세계와 연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한류 축제…13개 팀 참여로 화려한 무대 예고

(참고)불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입니다.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는 10일 오후 6시,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에서 ‘APEC 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K-POP을 매개로 대한민국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K-POP은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국제교류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까지만 해도 ‘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IT 산업이었으나, 2017년 이후 7년 연속 ‘K-POP’이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문화의 대표 자산으로 부상했다.

BTS, 블랙핑크 등 세계 무대를 누빈 아티스트들은 유엔 연설과 코첼라 무대 등에서 문화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경주 무대 또한 이러한 흐름을 잇는 한류 확산의 상징적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무대가 열리는 황성공원은 경주의 중심 공간으로, 숲과 녹지가 어우러진 시민의 문화·역사적 쉼터이다. 천년고도 위에 현대 경주의 생활문화가 축적된 이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것이다.

특히, 무대 연출은 첨성대 형상을 모티브로 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 천년의 역사와 미래 천년을 잇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는 APEC이 지향하는 ‘연결, 혁신, 번영’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공연에는 ▲엔시티 위시 ▲빌리 ▲예나 ▲온앤오프 ▲원어스 ▲위아이 ▲유스피어 ▲이즈나 ▲정대현(B.A.P) ▲킥플립 ▲하성운 ▲하이키 ▲하츠투하츠 등 13개 팀이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사회는 개그우먼 이수지와 가수 츠키(빌리), 예나(최예나)가 함께 맡는다.

현장에서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천년 신라복 체험 ▲퍼스널 컬러 in 신라 등 K-컬처 체험존 ▲K-푸드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공연 실황은 유튜브 KBS K-POP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KBS 2TV와 KBS WORLD를 통해 녹화 중계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APEC 뮤직페스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경주와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첨성대 모양의 무대에서 울려 퍼질 음악의 울림이 미래 세대의 내일을 여는 에너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류효환 기자
ryuhh8080@daumnet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