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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차관 “이달 중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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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09 14:00:39   폰트크기 변경      
9일 인천항 찾아 수출 상황 점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9일 “10월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수출입 물류의 수도권 관문인 인천항을 찾아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현대제철의 수출용 철강 적재 시설을 둘러본 뒤 “철강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차관은 “최근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철강 관세 조치를 강화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철강기업, 금융권,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약 4000억원 지원 효과를 낼 수 있는 수출보증상품 신설을 포함해 애로 해소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달 발표 예정인 철강 산업 대책에 대해서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한 품목별 대응 방향 정립, 불공정 수입에 대한 통상 방어 강화, 수소 환원 제철ㆍ특수탄소강 등 철강산업의 저탄소ㆍ고부가 전환 투자 확대 지원, 안전관리ㆍ상생협력 강화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차관은 인천 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서는 “미국의 관세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은 최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이 수출 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출은 멈추지 않는다는 각오로 통상 환경 변화에 적기에 대응하고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지속해 발굴ㆍ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소관 공공기관장들이 지난달 25일 발생한 국정자원정보시스템 화재 사고를 계기로 추석 연휴 기간 주요 전산 시설ㆍ시스템 장애 시 대응체계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역안보관리원은 전략물자관리시스템 중단에 따른 기업 애로 및 시스템 복구 현황을 점검했고, 가스공사와 석유공사는 각각 가스공급 계통·안전 관리 현황과 전략 비축유 통제 비상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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