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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GVH와 손잡고 글로벌 SMR 시장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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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09 14:08:32   폰트크기 변경      

글로벌 리딩 기업과 유럽ㆍ동남아ㆍ중동 시장 SMR 협력 파트너십

GVH의 SMR 기술과 삼성물산의 EPC 경쟁력 시너지 기대
루마니아ㆍ스웨덴ㆍ에스토니아 사업에 이은 글로벌 영향력 확대


삼성물산-GVH SMR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 왼쪽부터 GVH SMR 부문 CEO 제이슨 쿠퍼 사장,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GE Vernova 전력 부문 CEO 마비 징고니 사장, 삼성물산 원전영업팀장 김정은 상무. / 사진: 삼성물산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글로벌 SMR 개발 회사와 협력해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GVH(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와 유럽ㆍ동남아ㆍ중동 지역의 SMR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ㆍ인프라 분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GVH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GVH는 원전 개발을 위해 2007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해 설립된 기업으로,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MW 규모의 SMR 기술 BWRX-300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GE Vernova 전력부문 CEO인 마비 징고니(Mavi Zingoni) 사장, GVH 원자력부문 CEO인 제이슨 쿠퍼(Jason Cooper)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GVH가 추진하는 사업 중 유럽ㆍ동남아시아ㆍ중동 지역 전략적 파트너로서 SMR 사업 초기단계부터 EPC(설계ㆍ조달ㆍ시공)까지 사업 전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물산의 EPC 역량과 GVH의 SMR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비 징고니 GVH 사장은 “글로벌 원자력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적 수행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SMR 시장 리딩 플레이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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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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