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 선정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0-10 08:54:32   폰트크기 변경      
무공해 수소전기차 장점에 자율주행 기술 결합

자율주행 탑재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美 타임지 선정 ‘2025 최고의 발명품’./사진: 현대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지는 지난 20여년간 사람들의 삶과 이동 방식을 바꾸는 혁신적 발명품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를 결합했다. 레벨4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스스로 운전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 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였다. 수소 충전소와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 선정이라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이다. 350㎾ 고효율 모터와 180㎾ 연료전지 스택, 72㎾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2020년 출시된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위스,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누적 주행거리 1500만㎞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와 캘리포니아의 노르칼 제로 프로젝트 등 주요 물류 거점에 투입돼 실제 운행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