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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APEC 현장 점검차 경주를 방문하였다.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
이날 점검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함께했으며, 김 총리는 APEC 정상숙소(PRC)와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를 둘러보고 준비상황을 세밀히 확인했다.
이어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센터와 VIP 전용 병동을 점검하고, 의료총괄책임자(CMO)로부터 의료지원 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 총리는 APEC 준비지원단 사무실에서도 소방·경찰 등 현장 인력의 노고를 치하하며 “행사의 성패는 꼼꼼한 현장 점검에 달려 있다” 라며 “인프라, 숙소, 서비스, 경호, 음식 등 모든 분야에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점검으로 완벽한 행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추석 연휴에도 준비에 매진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류현욱 의료총괄책임자는 “333명의 의료 인력, 3개 현장진료소, 56대의 구급차, 5대의 헬기, 29개 협력병원 등 긴밀한 의료지원망을 구축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완벽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총리님의 6차례에 걸친 경주 방문과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APEC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 주요 인프라 공사를 마무리한 만큼, 내부 인테리어와 사전 테스트를 조속히 완료해 완벽한 시설로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000여 개의 세부 점검 리스트를 마련해 철저한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세밀하게 준비해 APEC이 경북의 품격을 높이는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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