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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기 신도시 가속도…7000억 규모 GH 공사채 발행 정부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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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13 08:17:51   폰트크기 변경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GH공사 4개 지구 공사채 추가 발행 계획

경기도청 전경 / 사진 : 경기도 제공


[대한경제=박범천 기자]경기도가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

공사채 발행에 따른 지방공기업의 재무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는 관련 제도 개선과 지방공기업 자본 확충을 위한 법령 개정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 중이다. GH도 재고자산 조기 매각, 공공임대리츠 확대 등 자구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GH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공급속도 제고’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맞춰 수도권 공공택지에 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GH와 협력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신속히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4차공모 결과ㆍ향후계획 공개…민간 2곳 공모 응모
- 경기도·기후에너지환경부‧서울시‧인천시…공모조건 등 적합성 확인 후 최종 후보지역 도출 및 확정결과 공개 추진


경기도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지난 10일 기준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 부지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후보 지역안을 도출하며, 관할 지자체의 입지동의 설득을 위한 협의조건(매립 및 부대시설의 종류‧규모, 특별지원금, 지역 숙원사업 및 건의과제 등)을 4자 협의체에서 세부적으로 조율한 후 해당 지자체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자체 협의 결과에 따라 4자 협의체가 최종 후보지역을 도출하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합의했다.



경기=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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