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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안윤수 기자 ays77@ |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서울ㆍ경기 지역 집값 과열 양상과 관련한 대책을 이번 주에 내놓는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2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에서 “정부가 이번주 내 적절한 시간에 (주택시장)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협의회에서 최근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의 주택 시장 동향을 논의했다”면서 “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근본적·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구체적 방안에 대해 당정이 함께 고민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덧붙였다.
정부 등이 이번주에 대책을 발표하기로 한 것은 주택시장 불안으로 인해 서민주거가 흔들리고 가계부담이 증가하는 등 경제전반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주거 안정을 해치고 가계부담 증가,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국가적 현안이다”라며 “당정이 높은 경계감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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