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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브리핑 모음 (10월 13일) 작지만 강한 학교! 상운초 2학년의 탁구 돌풍...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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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13 11:36:09   폰트크기 변경      
‘2025 제천오픈 전국 학생탁구최강전’서 여자부 우승, 남자부 3위 쾌거

△ 작지만 강한 학교! 상운초 2학년의 탁구 돌풍


‘2025 제천오픈 전국 학생탁구최강전’ 시상식에서 상운초 김아영.권태오 학생이 우승 상장을 들고 있다. / 사진 : 봉화교육청 제공

봉화군 상운초등학교가 ‘2025 제천오픈 전국 학생탁구최강전’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교생이 단 9명에 불과한 상운초는 이번 대회에 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그중 U8 개인단식 부문에서 여자부 우승자와 남자부 3위 입상자를 동시에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작지만 강한 학교’의 저력을 전국 무대에서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다.

여자부에서는 김아영(2학년) 양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제4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 8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수원 청명초 박 모 선수와 결승전에서 재격돌해,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권태오(1학년) 군이 3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학교의 이름을 빛냈다. 상운초 탁구부는 평소 방과후학교 탁구장에서 매일 꾸준히 훈련하며, 주말마다 탁구 명문팀을 방문해 실전 감각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손정아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 라고 전했다.

이번 상운초등학교의 성과는 소규모 학교라도 체계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열정이 더해진다면 전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를 받고있다.


△ “또래상담자, 웃음과 전통 속 힐링 타임!”


“또래상담자, 웃음과 전통 속 힐링 타임!”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청소년폭력예방 활동에 참여한 중학생 또래상담자 22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1년간 또래상담과 폭력예방 캠페인, 사과Day 등 활동을 펼친 학생들의 사기 진작과 문화적 힐링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영화 관람을 통해 웃음을 나누고 친밀감을 높였으며, 한과 만들기 체험으로 전통 과자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권모(여, 14세, 봉화중)학생은 “문화체험을 통해 또래상담자 사이가 더 가까워졌고, 앞으로 활동에 더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경숙 센터장(봉화군 교육가족과장)은 “청소년폭력예방을 위해 힘쓴 또래상담자들이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24세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상담과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전화(054-674-1388) , 방문, 또는 홈페이지(bhw1318.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 “감사와 소통의 시간”…영주시, 보훈단체와 간담회 열어


“감사와 소통의 시간”…영주시, 보훈단체와 간담회 열어 / 사진 : 영주시청 제공
영주시는 지난 10일 관내 음식점에서 보훈단체장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고, 보훈단체의 건의사항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훈단체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보훈대상자 복지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보훈회관 건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10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했으며, 보훈단체 운영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유 권한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단체장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진심 어린 소통의 장이 됐다. 보훈단체가 제시한 건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보훈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보훈 선양과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선비문화테마파크, 전통미와 감성 담은 ‘스몰 웨딩’ 명소로 부상


선비문화테마파크, 전통미와 감성 담은 ‘스몰 웨딩’ 명소로 부상 / 사진 : 영주시청 제공
영주시 선비문화테마파크가 스몰 웨딩존 운영과 전통혼례 개최로 웨딩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미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비세상 내 선비정원에 마련된 스몰 웨딩존은 주례석, 버진로드,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으로 구성돼 실제 소규모 예식이 가능하며, 가족이나 연인 단위 방문객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자리잡았다.

추석 연휴에는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전통혼례가 개최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 전통문화에 매료된 외국인 신부가 직접 전통혼례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신랑·신부는 전통 한복을 입고 예를 올리며 뜻깊은 순간을 만들었고, 관람객들은 함께 축하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나눴다.

SNS에서는 “정원이 너무 예뻐 사진이 작품 같다”, “한복 입고 찍으니 진짜 웨딩화보 같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며, 스몰 웨딩존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이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선비세상은 ‘감성 웨딩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가오는 11월에는 신혼부부 1쌍을 대상으로 스몰 웨딩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전통미가 살아있는 스몰 웨딩존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결혼식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젊은 트렌드 예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며 “테마파크의 다양한 체험 공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잊지 못할 장소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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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ryuhh8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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