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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우리말 빛으로 선정된 한뼘정원 주관부서인 서울시 정원도시국 직원들이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의 ‘한뼘정원’과 ‘미리내집’이 공공기관에서 쓰이는 공간 이름과 사업 중 우리말을 가장 잘 살린 ‘올해의 우리말 빛’으로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글학회(회장 김주원)와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덕호)는 공모와 국민투표를 거쳐 우리말을 잘 살린 사업과 공간이름 각각 5개를 ‘올해의 우리말 빛’으로 인증하고 ‘보람’을 수여했다. 우리말 빛이란 국민과 소통을 편안하게 하며, 우리말을 빛낸 본보기가 될 만한 이름이다. 보람이라는 말은 매우 뛰어남에 표시를 해 둔다는 뜻이다.
서울시는 각각 2건의 보람을 받았다. 먼저 공간 부문에서는 서울시 정원도시국의 한뼘정원이 선정됐다. 한뼘정원은 식물과 꽃으로 꾸민 보행로 주변의 작은 공간을 말한다. 사업부문에서 선정된 미리내집은 신혼부부에게 장기전세 주택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사업이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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