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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텍스 글로벌 2025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x스페이스42 공동부스에 전시된 기아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사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A2Z)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ICT 박람회 ‘자이텍스 글로벌 2025’에서 UAE의 글로벌 AI 우주기술 기업 스페이스42와 공동 전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페이스42는 2021년부터 UAE 최초로 ‘TXAI’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무사고로 약 60만㎞의 자율주행 누적 주행거리와 2만건의 승객 운송을 기록 중이다. 스페이스42는 작년 에이투지와 중동 현지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A2Z는 이번 전시를 통해 K-자율주행 기술의 현지화와 UAE 실증 서비스 모델 등을 소개하고, APEC 2025에 투입하는 기아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를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한다. 13일 진행된 행사 첫날 전시에서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비롯한 세계 언론과 관람객들이 부스를 찾아 큰 관심을 보였다.
한지형 A2Z 대표는 “이번 공동 전시는 K-자율주행 기술을 중동과 글로벌에 선보이는 정식 데뷔 무대”라며 “기아 및 스페이스42와 협력해 중동에서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2Z는 지난 7월 기아와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한 차량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첫 단계로 PV5를 기반으로 레벨4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왔다. 이번 전시 참여를 계기로 중동 지역 맞춤형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 현지 실증 및 상용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 추진 등 중동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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