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호주서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 관련 EN001 용도 특허 등록
![]() |
사진: 이엔셀 제공 |
이엔셀은 중간엽 줄기세포 EN001(Mesenchymal Stem Cell, MSC) 또는 MSC에서 분비된 인슐린을 이용한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이하 CMT) 예방 및 치료 용도에 대한 특허가 호주 특허청에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CMT는 손발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시각과 청력 상실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 발병 빈도가 높은 희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도전 과제로 여겨져 왔다.
이번에 등록된 EN001 용도 특허는 그 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신경 보호 및 재생 능력이 확인된 중간엽 줄기세포와 대사 조절 및 신경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을 결합한 새로운 CMT 치료 전략에 관한 것으로 지난 해 유럽에서 등록된 바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유럽 및 호주를 비롯해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특허권 등록을 확대해 나가며 이엔셀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계획이다“며, “이번 용도 특허는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 수출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엔셀이 CMT 치료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은 이엔셀의 독자적인 ENCT (ENCell Technology)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치료제는 손상된 신경으로 이동해 치료 물질을 분비하고,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바이오스퀘어, 호흡기 질환 진단키트 FDA 추가 등록
![]() |
LB파나진의 자회사인 바이오스퀘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품 등록을 완료한 ‘퀀텀팩 이지 스트렙에이(QuantumPACK Easy Strep A)’. / 사진: HLB파나진 |
HLB파나진은 자회사 바이오스퀘어가 ‘퀀텀팩 이지 스트렙에이(QuantumPACK Easy Strep A)’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퀀텀팩 이지 스트렙에이는 호흡기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인후 도말 검체에서 'A군 연쇄상구균(Strep A) 항원'을 형광면역측정법(형광 신호를 이용해 항원·항체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신속 검출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다. 바이오스퀘어의 고정밀 양자점(Quantum Dot) 기술이 적용된 ‘퀀텀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다양한 질환 항원을 나노 단위로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다.
A군 연쇄상구균은 급성 인두염과 편도염 등을 유발하는 세균성 병원체로, 해당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호흡기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감염 초기부터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져 증상 악화와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앞서 바이오스퀘어는 지난 1월부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진단 제품인 ‘퀀텀팩 이지 RSV(QuantumPACK™ Easy RSV Ag)’와 전용 분석기기 ‘QDITS 베이직(QDITS™ Basic)’ 및 ‘QDITS 미니(QDITS™ Mini)’ 등을 잇달아 FDA에 등록하며 미국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FDA 제품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서서히 가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생강즙’ 출시
![]() |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생강즙’ / 사진: 동아제약 제공 |
동아제약이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생강즙’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네덜란드산 유기농 생강과 이탈리아산 유기농 레몬을 7:3 비율로 배합해, 생강의 알싸함과 레몬의 상큼함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두 원료는 씨앗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착즙하는 NFC(Not From Concentrate) 방식을 적용해, 원재료 본연의 풍미와 영양을 최대한 살렸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생강과 레몬을 활용한 따뜻한 음료 섭취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SNS를 중심으로 ‘아침 한 잔 레몬진저샷’ 레시피와 인증샷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개별 스틱형 파우치로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생강즙’을 선보였다. 제품은 따뜻한 물 200ml에 타서 레몬생강차로 즐기거나, 탄산수와 섞어 상큼한 레몬진저에이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물, 설탕, 인공첨가물,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은 100% 유기농 착즙 원액으로만 구성됐으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제조됐다.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생강즙’은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며, 편의점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다.
비타그란 관계자는 “앞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유기농 레몬즙과 레몬자몽즙에 이어, 생강의 따뜻함과 레몬의 상큼함을 결합한 신제품으로 하루를 따뜻하게 시작하는 아침 습관과 레몬진저샷 트렌드에 부응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게 건강 루틴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 아프리카 말라위 대양누가병원에 의약품 지원
![]() |
아프리카 말라위 대양누가병원 의료진들이 부광약품의 기부품목들 두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부광약품 제공 |
부광약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프리카 말라위 대양누가병원에 의약품 약 1만4000박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의약품은 종합감기약, 간장질환용제, 무좀치료제다. 총 1만3900박스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종합감기약은 △타세놀콜드시럽 1500박스 △코리투살에스코프연질캡슐 3000박스 △코리투살에스콜드연질캡슐 3000박스 △타세놀이부연질캡슐 400mg 2000박스 △타세놀정 500mg 2000박스다. 이외 △간장질환용제 레가론현탁액 2000박스 △무좀치료제 네일스타네일라카 400박스가 지원됐다.
대양누가병원은 2008년 한국인이 설립한 18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다. 이 병원은 말라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가난하고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증은 사단법인 에버서번트를 통해 이뤄졌다. 에버서번트는 아프리카 보건의료 사업과 빈곤 퇴치 사업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프리카 국가들과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이 아프리카의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의약품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지원할 것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