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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예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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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14 15:27:21   폰트크기 변경      
전국에서 2000여 명 참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천혜의 자연을 품은 고령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예선전이 열리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5주간 ‘제2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령군체육회(회장 김종태)가 주최하고 고령군파크골프협회(협회장 김광식)가 주관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20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대회장인 ‘대가야파크골프장’은 (사)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전국 19번째 공인구장으로 인증받은 시설로, 경기 수준과 자연 경관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선수단과 가족들이 대회 기간 동안 지역에 머물며 숙박·음식·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중식 제공을 대신하고, 지역 음식점 이용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식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종목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남철 군수는 “전국 동호인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축제로서 고령의 매력을 알릴 기회”라며 “앞으로도 파크골프를 비롯한 생활체육과 스포츠 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3일 1차 예선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예선을 거쳐 11월 11일과 12일 결선 경기가 열린다. 총상금 57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국내 파크골프 주요 대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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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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