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세븐일레븐이 1년 만에 추가 희망퇴직을 받는다.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14일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작년 10월에 이은 두번째 희망퇴직이다.
대상은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차 이상인 사원급, 만 45세 이상 또는 현직급 10년차 이상 간부사원이다.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사원급에는 기본급 20개월치, 간부사원은 24개월치를 지급한다. 취업지원금 1000만원, 대학생 자녀 최대 2명에 각 1000만원의 학자금을 공통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부실 점포 등 지난해에만 978개 점포를 줄였다. 상반기 매출은 2조3866억원으로 10.1% 줄었고, 영업손실은 427억원으로 50억원을 개선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그간 경영 효율화를 위한 고강도 노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체질 개선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구조 효율화 등 경영구조 재편은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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