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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연말 앞두고 전력구 공사 발주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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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14 22:41:25   폰트크기 변경      
최근 한달 간이형 포함 종심제 공사 5건 발주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한국전력이 연말을 앞두고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공사 발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한 달 새 간이형 종심제를 포함해 총 5건의 공사를 공고했다. 주로 수도권 지역의 전력망을 보강하기 위한 공사로, 5건의 사업 추정가 합계는 약 1100억원에 달한다.

공사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경기 광주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번천S/S 배전인출)’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과 송전동을 잇는 공사로, 추정가 511억8209만원이 책정됐다. 번천변전소 인근 부하를 해소하고, 광주 역세권지구와 송정지구의 전력공급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쉴드TBM(터렁보링머신) 연장구간은 1491m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42개월이고, 내달 27일 입찰을 마감한다.


경기 광주 전력구 위치도./ 한전 제공

서울에서도 오랜만에 전력구 공사가 발주됐다. 간이형 종심제가 적용된 ‘성북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장위분기)’로, 추정가 196억7443만원이다. 서울 성북구 장위변전소부터 장위4구역(장위자이 레디언트) 송전선로 분기구까지 연결된다. 연장 길이는 메사쉴드 233.91m 등 총 259.65m이며, 공기는 23개월이다. 개찰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

비슷한 시기에 ‘강동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강일S/S 배전인출)’도 공고됐다. 서울 강동구 강일변전소부터 상일리만세광장을 연결하며, 추정가는 149억2352만원이다. 고덕강일지구 전력공급능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세미쉴드 150.1m 등 557.6m를 공사하며 공기는 20개월이다. 내달 6일까지 입찰서를 받는다.

대구지역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구 달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논공~상인)’도 추진된다. 추정가 159억32660만원으로, 공기는 41개월이다. 대구 당서구 케이블타워부터 상인전력구를 잇는다. 총 연장은 883m, 입찰마감은 11월 11일이다.

추정가 122억6567만원 규모의 ‘345㎸ 신정읍S/S 건설공사’도 발주됐다. 전북 서남부지역 신규부하 대응을 위한 변전소 공사로, 공기는 26개월이다. 입찰 마감은 내달 12일이다.

한편, 한전은 ‘154㎸ 남춘천~춘천 전력구공사’ 시공사로 두산건설을 확정했다. 계약금액은 563억5962만원이다. ‘345kV 동해안#1CS A/C배후 지중송전선로 건설사업’은 대한전선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93억7419만원이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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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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