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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김형남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영업본부장과 매튜 도슨(Matthew Dawson) 엘레멘티움 최고경영자 겸 설립자가 포트 폰처트레인 디트로이트, 윈덤 호텔에서 열린 신규 전해액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력 의향서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동화기업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동화기업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미국 전해액 기업 엘레멘티움 머티리얼즈(Elementium Materials, 이하 엘레멘티움)와 신규 전해액의 글로벌 시장 점유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엘레멘티움이 물질 특허를 획득한 신규 전해액은 난연성이 우수해 배터리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배터리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양사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글로벌 인프라ㆍ공급망 확보 역량과 엘레멘티움의 분자 설계 기술력을 결합해 신규 전해액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은 △글로벌 생산시설 공동 활용 △핵심 기술 교류 △공동 마케팅 및 판매 협력 등을 포함한다.
이번 협력으로 현재 방위산업,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의료기기 분야 등에 적용 중인 신규 전해액의 상용 범위를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완성차ㆍ배터리 기업이 주목하는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테네시 생산기지도 한층 안정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며 신규 매출원도 확보하게 됐다.
김형남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영업본부장은 “엘레멘티움 경영진의 테네시 생산기지 방문을 계기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업으로 미국 사업장의 운영 역량을 제고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리더십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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