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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인단체, 자매도시 목포시와 교류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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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15 09:50:48   폰트크기 변경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 회원 40명,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 참관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영주시 농업인단체인 농촌지도자회(회장 박재열)와 생활개선회(회장 엄복순)가 자매결연도시인 전남 목포시를 방문해 상호 화합과 농업 발전을 위한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교류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양 단체 운영위원 40명이 함께했다.

첫째 날에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참관 △목포 바다분수 관람 △환영식 참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환영식에서는 영호남 농특산물 교류의 일환으로 영주의 풍기인삼과 목포의 대표 가공품인 울외장아찌를 교환하며 상생의 뜻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목포종합수산시장 견학과 함께 담양 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을 방문해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행사를 넘어 양 도시 간 우의를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됐다. 영주시와 목포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업·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격년제로 상호 방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영호남 농업인들이 협력하며 미래 농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풍기인삼과 목포 울외 등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상생 교류가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농촌지도자연합회는 1965년 창립돼 현재 11개 회 124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리더 양성과 농업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1994년 설립 이후 395명의 회원이 여성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산물 가공개발, 건전한 농촌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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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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