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 안윤수기자 |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전국 6만 회원사와 170만명의 전문건설인을 대표할 ‘전문건설의 날’이 처음 제정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 회장 윤학수)는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볼룸에서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첫 번째 공식 기념일로, 전국 6만여 회원사와 170만 전문건설인의 위상을 알리고 전문건설업의 100년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 |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주요 내빈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안윤수기자 |
전문건설업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 선포식에서는 ‘건설기술 장인, 건설산업의 중추, 국가경제의 지주’라는 키워드가 채택됐다. 40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굳건히 지탱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또 이번 기념식에는 전문건설인의 공로를 기리는 국가포상과 협회장 포상이 수여됐다.
국가포상에는 삼원중공업㈜ 김희선 대표이사가 국회의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선앤엘인테리어 장영준 대표이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기획재정위원장, 행정안전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국토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조달청장 표창 등의 수상이 이어졌다.
협회장 포상 사회공헌부문에서는 원ㆍ하도급 상생과 공공의 신뢰를 굳건히 세운 16명의 회원과, 기술공헌무분에서는 안전과 품질의 기준을 바로 세운 18명의 회원에게 건영대상(建榮大賞)이 주어졌다.
전문건설의 날이 처음 제정되는 만큼 국회와 정부, 유관단체 및 회원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전문건설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간사를 비롯해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다수의 여야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김윤덕 장관을 대신해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이 참석했다.
유관단체에서는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대한건설협회 회장) 등 10여개 단체장 및 연구기관장이 참석해 건설산업의 혁신과 공동발전을 함께 기원했다.
![]() |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 비전 선포식에서 주요 내빈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안윤수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창립기념일인 매년 10월15일을 ‘전문건설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윤학수 회장은 “전문건설의 날은 협회 창립 4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위한 위대한 출발점”이라며 “지금 우리 업계가 직면한 안전문제와 적정공사비, 인력난의 근본 해법은 건설산업 생산체계의 정상화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구조와 질서 속에서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 안전과 품질이 보장되며, 협회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선택할 수 있는 건설환경 마련을 위해 앞장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수 기자 soo@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