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대구시, ‘두드리소’ 적극 활용해 안전사각지대 막아야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0-15 16:54:33   폰트크기 변경      

대구광역시 동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 대구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이 간부회의에서 안전, 예산, 신청사 건립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하며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1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기능이 마비돼 공익신고가 급감하는 상황”이라며 “오늘부터 재개한 ‘두드리소’를 대체 창구로 활용해 시민 안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구시는 자체 D클라우드 시스템으로 78% 이상 주요 업무의 무중단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정보자원이 국가안보 핵심으로 부상한 만큼 복구시스템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신청사 건립에 대해서는 “예산, 기준면적, 호화청사 지양 등 정부 방침 속에서 공론화 절차를 거쳐 가장 합리적인 설계안이 확정됐다”며 “향후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밝혔다. 이어 “도청후적지 개발과 연계된 신청사는 대구 도심 공간을 새롭게 설계하는 핵심사업으로, 2030년 준공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지방세 세입이 전년 대비 410억원 줄고 경직성 경비가 83%에 달한다”며 “지방채 발행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지출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사업 우선순위를 고려해 편성하고 직능단체와 의회에 충분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대구로페이와 관련해서는 “충전 시 13% 할인은 호응이 크지만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실질적 소비를 촉진할 대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권한대행은 “이달 27일 국정감사는 대구시 정책을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사실과 다른 지적에는 적극 대응하고, 합리적 지적은 수용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로 바쁘더라도 행사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민향심 기자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