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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코스피가 2.68% 급등하며 종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기준 전일 대비 95.74포인트(pㆍ2.68%) 오른 3657.2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기록한 종가 최고치(3610.60)를 새로 경신한 기록이다.
장 마감 직전 코스피 지수는 3659.91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3646.77)도 넘어섰다.
이는 14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준의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 종료를 시사한 것이 투심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대출규제 강화 등 부동산 정책 기조에 따라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7억원과 7516억원 쌍끌이 매수 우위를, 개인은 97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 후 반등하기에 충분하다는 시장 인식이 생겼다”며 “또 미중 관세갈등에 따른 관세 불확실성과 별도로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힌편, 코스닥도 16.76p(1.98%) 상승한 864.72에 장을 마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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