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 호주 시드니공과대와 석사 복수학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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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석사학위 프로그램 안내 팸플릿. / 사진 : 경상국립대학교 제공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가 호주 시드니공과대학교(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이하 UTS)와 손잡고 글로벌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석사 복수학위 과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첨단전략산업기술경영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가 주관한다.
복수학위제는 학생이 경상국립대학교 1년, UTS 1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1+1 복수학위 모델’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 중심의 전공 교과목을 이수한 뒤, UTS에서 심화교육과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학습하게 된다.
졸업 시 경상국립대학교의 기술경영학과(MOT) 석사학위와 UTS의 공학경영학석사(MEM, Master of Engineering Management) 학위를 함께 받는다.
UTS는 2025 QS 세계대학순위 88위, 공학·기술(Engineering & Technology) 분야 세계 100위 권의 명문대학으로, 실무형 프로젝트 교육과 산학협력에 강점을 지닌 호주의 대표적인 실용 중심 연구대학이다. 양교는 2023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2025년 6월 복수학위 추진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는 2025년 11월 UTS와 정식 복수학위협정(MoU)을 체결하고, 2026년 3월 복수학위 참여 학생을 선발하여, 2027년 2월에 첫 파견이 예정돼 있다. 파견학생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UTS의 등록금과 호주 체류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복수학위 과정은 단순한 학위 교류를 넘어, 산업 현장 중심의 글로벌 산학 프로젝트 기반 교육모델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경상국립대학교 1년 동안 경남 지역 전략산업(우주항공, 방산, 스마트제조 등)의 글로벌 현안을 주제로 ‘글로벌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UTS에서 공학 대학원 프로젝트(Engineering Graduate Project) 과목과 연계해 실제 산업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한다.
또한 양 대학 교수진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지도하고 성과를 심사하며, 학생들은 논문 또는 프로젝트 결과를 졸업요건으로 제출하게 된다.
경상국립대학교와 UTS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글로벌 세미나, 국제 심포지엄 및 단기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정례화하여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교수는 “이번 복수학위제는 경남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실무형 기술경영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상국립대학교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경남 지역 3개 강소연구개발특구’ 제4회 창업혁신 IR 데이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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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창원·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14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제4회 창업혁신 IR 데이(기업설명회의 날)’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경상국립대학교 제공 |
경상남도 진주·창원·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14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제4회 창업혁신 IR 데이(기업설명회의 날)’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지역 강소특구별 특화 분야인 △친환경 미래비행체(진주) △전기추진시스템(창원) △의생명·의료기기(김해) 분야의 우수 창업초기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며 특구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진주특구의 ㈜우주로테크, ㈜아라메소재, ㈜캠프 △창원특구의 진공기술(주), 리튬일렉, 엠텍 △김해특구의 ㈜조아브로, 오그마(주), ㈜웨이브트리 등 우수 창업초기기업 9개 사가 기업설명회에 참여했고, 엑셀러레이터(AC)·벤터캐피털(VC) 심사위원,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발표 기업에 대한 심사와 함께 투자자-기업 간 네트워킹이 진행되어, 앞으로 투자 연계 및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기업의 대중성과 시장 반응을 알아보는 모의 크라우드펀딩 프로그램도 운영했으며, 특구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하여 참가 기업의 성과를 격려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캠프 김윤완 대표는 “이번 IR 데이에서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확인했고, 투자자들과의 소통으로 향후 사업 비전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양정현 센터장은 “창업혁신 IR 데이를 창원·김해 강소특구와 공동 개최하여 지역 간 창업지원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라며 “앞으로도 창업초기기업과 투자 기관,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국립창원대 ‘WOLF 캠퍼스’ 등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초밀착 국제협력 거버넌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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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가 14~18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에서 개최되는 ‘GICC 2025 인더스트리데이(Industry Day)’에 공식 참가해 NTU에서 주요 보직자와 특별 회의 및 강연 등을 진행했다. / 사진 : 국립창원대학교 제공 |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에서 개최되는 ‘GICC 2025 인더스트리데이(Industry Day)’에 공식 참가하고, 국립창원대가 추진하는 ‘WOLF(Worldwide Open Labs for Future)’ 캠퍼스 구축 등을 위해 NTU와 실질적 교류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민원 총장을 비롯한 국립창원대 NTU 방문단은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 명문 NTU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연구 협력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전략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GICC 2025 인더스트리데이(Industry Day)’에 참가한 국립창원대는 △글로벌 대학·기업 벤치마킹 △국제 산학연 포럼 및 특강 참석 △NTU와의 공동 연구 협력 논의 △기업·연구기관과의 교류 확대 등을 폭넓게 진행한다.
특히 ‘리더십 포럼(Leadership Forum)’ 등 주요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 글로벌 공동연구 추진, 대학-기업 협력 모델 확대 등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박민원 총장은 참여 대학 대표로 축사를 맡고, 국립창원대가 추진 중인 ‘WOLF Campus(울프 캠퍼스)’ 조성 계획을 주제로 직접 발표해 큰 주목을 이끌 전망이다.
국립창원대 캠퍼스혁신파크사업, 지역대학 최초로 국립창원대에 설립되는 LG전자 연구센터, 개발제한구역 지역 전략사업과 연계해 국립창원대가 추진하고 있는 ‘WOLF 캠퍼스’는 국립창원대 내에 ‘글로벌 R&D 허브 센터’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NTU를 비롯한 세계적 대학 및 기관, 지역 혁신기관과 초밀착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30사업과 연계한 ‘D.N.A(Defense, Nuclear & Nature energy, Autonomous & Aerospace)+’ 분야 초집중 다자간 파트너십 기반 국제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NTU는 국립창원대가 대한민국 최대 국가산업단지 중 하나인 창원국가산단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는 점을 큰 강점으로 평가하며, 이번 ‘GICC 2025 인더스트리데이(Industry Day)’에 참가한 기관 및 기업 중 유일하게 국립창원대와 별도의 특별 간담회를 갖고, 국립창원대의 ‘WOLF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양 대학의 협력, 연구그룹 교류 및 학생 파견 프로그램, R&D 공동연구 수행 등 다각적 국제교류 협력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한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국립창원대가 추진 중인 창업 및 기술 중심 R&D 직접화 ‘WOLF 캠퍼스’ 전략과 연계해 국제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했고, WOLF 캠퍼스는 NTU와의 교류 경험 및 향후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며 “이번 NTU GICC 2025 인더스트리데이 참여를 통해 국립창원대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적 산학연 협력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싱가포르 NTU와의 교류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미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NTU와의 이번 교류를 계기로 내년 하반기 구축을 목표로 하는 ‘WOLF 캠퍼스’ 조성에 더욱더 속도를 내고, △국제 공동 R&D 과제 발굴 △해외 유수 대학·기업과의 장기 협력 체계 구축 △학생·연구자 국제 교류 확대를 혁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립창원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와 유학생 취업 지원 및 관광산업 인재 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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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 사진 : 국립창원대학교 제공 |
국립창원대학교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진로 지원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광 일경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유학생의 진로 발달 및 취업 역량 강화 △관광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지원 △관광기업-유학생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대학과 관광 관련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구축되며, 경남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상원 경상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협력은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동시에 관광산업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관광 분야의 실무 중심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대학과 관광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경진 국립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와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문화 교육 및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동아대 김석호 교수팀, 의학 전문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및 ‘한빛사 추천논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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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동아대 이주헌 박사과정생, 이지현 교수, 김석호 교수. / 사진 : 동아대학교 제공 |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의약생명공학과 김석호 교수팀이 의학 전문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Hematology & Oncology’에 논문을 게재, ‘한빛사 추천논문’에도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동아대 김석호 교수팀은 김석호 교수(교신저자)와 동아대병원 이지현 교수(공동교신저자), 의약생명공학과 종양면역학연구실, 이주헌 박사과정생(제1저자) 주도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동아대 연구팀은 동아대병원, 서울대(도준상 교수), 삼성서울병원(조덕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 신규 항암면역세포치료제(CD8+ NKT like cell)’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고 수준의 혈액/종양 전문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Hematology & Oncology (IF 13.5, 혈액학 연구 분야 상위 5.6%)에 ‘Tumor-priming CD8+ natural killer T-like cells as an efficient novel cell therapy for relapsed/refractory multiple myeloma(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한 신개념 세포치료제인 종양 감작 CD8+ NKT like 의 치료 효능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특히 이 논문은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한 논문을 알리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추천 논문으로도 선정돼 소개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기존의 CAR-T 세포치료제처럼 유전자 편집을 거치지 않고도 종양세포 자체의 항원 자극을 이용, 기능적으로 강화된 ‘CD8⁺ 자연살해(T) 하이브리드 세포’를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T세포와 NK세포의 기능을 동시에 지니는 이 세포의 탁월한 항암 효능과 작용 기전을 실험적으로 규명했을 뿐만 아니라 뿐만 아니라 ‘종양 감작(Tumor Priming)’을 통한 면역세포 활성화 개념을 실증적으로 제시, 종양미세환경(TME)을 극복하고 기존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신개념 치료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이 기술은 향후 고형암에도 적용 가능한 적응형 자극(adaptive stimulation) 기반 면역세포 생성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적용가능한 새로운 세포치료 옵션도 마련했다.
김석호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유전자 조작 없이도 강력한 항암 능력과 지속성을 확보한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임상연구 및 상용화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김석호 교수 연구팀은 신규 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GMP 수준의 세포제제 생산 및 GLP 독성시험을 준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1상) 연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라대 항공대학, 설립 후 첫 번째 운항관리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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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항공대학은 최초 운항관리사 주정훈 학생의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교수진들과 재학생이 모여 축하 꽃다발 증정, 주임교수의 인사말, 합격자 소감 발표 등 작은 행사를 마련해 기쁨을 나눴다. / 사진 : 신라대학교 제공 |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항공대학이 설립 후 첫 번째 운항관리사가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신라대 항공교통관리학과가 설립되어, 2022학년도에 운항관리사의 꿈을 안고 신입생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운항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 치러진 운항관리사 자격시험에서 항공교통관리학과 주정훈 학생이 최종 합격함으로써 신라대 항공대학 최초의 운항관리사가 탄생했다.
운항관리사는 항공안전법에서 규정하는 항공종사자 자격 중 하나로서, 항공기상 체크, 비행계획서 작성, 항공기 운항 결정, 운항 중 항공기 감시·통제 업무를 담당하는 항공사의 두뇌이자 지상의 조종사로 불리는 주요한 자리이다.
국토교통부의 운항관리사 응시자격 교육기관으로 인가받은 신라대 항공교통관리학과의 학생들은 1학년부터 3년간 운항관리사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운항관리사 시험 응시 자격을 얻게 되며, 다섯 과목의 필기시험과 실기 및 구술 평가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에 한해 운항관리사로 거듭나게 된다.
신라대 항공대학은 최초 운항관리사 주정훈 학생의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교수진들과 재학생이 모여 축하 꽃다발 증정, 주임교수의 인사말, 합격자 소감 발표 등 작은 행사를 마련해 기쁨을 나눴다.
운항관리사 실습과정을 지도한 조진호 교수는 “주정훈 학생의 운항관리사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운항관리사 후배로서 앞으로 멋진 행보를 기대한다”라며 “학과의 우수한 커리큘럼과 열심히 따라와준 학생들의 노력이 졸업 전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기쁨과 고마움을 전했다.
운항관리사에 합격한 주정훈 학생은 “첫 번째 운항관리사 합격에 큰 의미를 두고 과분한 행사를 마련해 준 교수님들과 동기, 후배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항공사에서 멋있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항공교통관리전공 이두형 주임교수는 “앞으로 계속해서 운항관리사 합격자가 나올 것이며, 우리 지역에서 배출한 항공 인력이 우리나라 항공업계의 주역이 되는 날도 머지않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권 유일의 운항관리사 양성 학과인 신라대 항공교통관리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더 큰 비전을 품고 ‘항공교통물류학부’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2학년부터 항공교통관리 전공과 항공물류 전공으로 나누어 전문성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
△ 동명대 평생교육원,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과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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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 평생교육원(책임교수 김근모)의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과정 5기 수료식 기념 촬영 모습. / 사진 : 동명대학교 제공 |
동명대학교 평생교육원(책임교수 김근모)의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과정이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부부, 남매, 자매, 모자(母子), 부녀(父女) 등 가족 단위 수강생이 늘고 있어 ‘가족이 함께 배우는 인생 제2막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강생들은 “파크골프를 배우고 나서 삶의 활기를 되찾고, 남편과 함께 운동하며 대화가 많아졌다”, “딸과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서로를 새롭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동명대 평생교육원은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1기부터 7기까지 174명의 수료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과 함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라운딩 데이(Family Rounding Day)’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베스트 부부상’, ‘찰떡 자매상’ 등 이색 시상식도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걷고 웃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과정은 5주간, 주 1회 집중교육으로 진행되며, 스윙샷· 퍼팅· 경기운영· 경기규칙을 실전 중심으로 익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교내 인조잔디 대축구장 실습(2회)과 실전 라운딩(1회), 3인 1조 코칭형 레슨을 통해 ‘배움과 관계’가 공존하는 현장형 수업을 제공한다.
김근모 책임교수는 “파크골프는 기술보다 태도, 기록보다 기억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함께 걷고 웃으며 배우는 시간을 통해 잔디 위에서 삶의 여유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남정보대학교, ‘졸업생이 전하는 반도체 현장 이야기’… “진로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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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13일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을 초청해 ‘반도체 운영 및 유지보수 전문가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고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 사진 : 경남정보대학교 재공 |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13일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을 초청해 ‘반도체 운영 및 유지보수 전문가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경남정보대 기술사관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열렸으며, 반도체과 1기 졸업생이자 현재 반도체 전문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에 재직 중인 정성용, 신지용 동문이 강사로 참여했다.
경남정보대 반도체과 재학생과 경성전자고등학교 2·3학년 학생 등 50여 명이 함께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두 졸업생은 대학 재학 시절의 경험부터 취업 과정, 그리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 설비 운영·유지보수 업무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실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강의는 후배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 복지, 승진제도 등 기업 현장의 현실적 문제부터 향후 발전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강사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현실적인 답변을 전해 후배들의 진로 고민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특강에 참석한 김영근(경성전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반도체 산업에 대해 막연한 흥미만 있었는데,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구체적인 진로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경남정보대 반도체전자과로 진학해 현장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민우 기술사관육성사업단장은 “현장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들이 직접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 연계 실무특강을 확대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ㆍ경남=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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