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인근에 거주하는 수혜자 자택을 방문해‘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은 신성호 HL만도 상무(오른쪽)와 신세계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본부장./사진: HL만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HL만도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함께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고(故) 정인영 HL그룹 창업 회장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9월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신성호 HL만도 상무, 신세계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공제감독본부장, 전윤주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혜자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에 기증된 휠체어는 총 63대로, 수동과 전동이 53대, 전동 스쿠터가 10대다.

14년간 수혜자는 865명에 달하며, 대부분 교통사고 피해자다. 오랜 재활 끝에 일선에 복귀해 휠체어 경영의 족적을 남긴 정인영 창업 회장의 불굴의 의지를 HL그룹이 이어오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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