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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금융위원회 제공. |
16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2025년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전월(+4조7000억원)과 전년 동월(+5조4000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주담대는 3조6000억원 증가해 전월(+5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3조8000억원→+2조5000억원)과 제2금융권(+1조3000억원→+1조1000억원) 모두 증가세가 둔화됐다.
기타대출은 2조4000억원 감소해 전월(-4000억원)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휴가철 자금 수요 감소와 분기별 상환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 감소폭이 커진(-3000억원→-1조6000억원) 영향이다.
업권별로 보면 9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원 늘어나 전월(+4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으며, 제2금융권은 9000억원 감소로 전월(+6000억원)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주택거래량이 일부 증가했다”면서도 “‘대출수요 관리 방안’(10·15)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대출 현황과 일선 창구 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해당 조치가 시장에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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