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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ㆍAX,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위한 필연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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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16 17:42:0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ㆍ아이디어정보기술, ‘건설산업 DXㆍAX 세미나’ 개최

윤현식 아이디어정보기술 부사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DXㆍAX 세미나’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전환(AX)은 건설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루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다”

윤현식 아이디어정보기술 부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건설산업 DXㆍAX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Digital To Great’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DXㆍAX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부사장은 이날 ‘건설산업의 생애주기 DX 추진 경과와 AX 진행 방향’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건설 생애주기 데이터의 DXㆍAX는 산업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산업은 프로젝트 기반의 수주산업이지만, 각 사업이 독립적으로 수행되는 데다 데이터가 프로젝트 단위로 흩어지고 축적되지 않아 산업 전체의 학습과 혁신이 제한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며 “DX를 통해 한 프로젝트의 데이터가 다음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순환형 데이터 자산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DX가 데이터를 갖추는 단계라면, AX는 그 데이터를 활용해 지능을 만들어내는 단계로, 데이터가 서로 이해되고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건설산업은 효율성과, 품질, 안전, 생산성 모두에서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DX를 위한 데이터 생성 △AX를 위한 AI 데이터의 ETL(추출ㆍ변환ㆍ적재) △DXㆍAX를 위한 제도 개선과 비즈니스 모델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돼 데이터를 생성한 뒤 AI 데이터로 가공하고 실제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는 과정 전반을 심도 있게 다뤘다.

고석현 아이디어정보기술 연구위원은 ‘DXㆍAX에 의한 건설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며 건설 디지털 플랫폼의 역할과 기대효과 등을 진단했다.

그는 “건설 디지털 플랫폼은 데이터 중심의 통합된 생태계로서 설계부터 정산까지 원가 관련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처리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자재가격 변동 추이를 분석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며 “건설 원가 관리의 DX는 단순히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로 옮기는 전산화를 넘어, 파편화된 데이터를 연결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등 프로젝트 전반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혁신적인 과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는 AI가 현장 상황, 자원, 예산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인력과 장비 투입계획을 자동 수립하고 필요한 자재를 적시에 자동 발주해 자율 운영을 지원하는 등 산업의 가치 창출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건설 디지털 플랫폼의 진화는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어정보기술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계는 안전 문제, 인력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할 핵심 동력으로 데이터 기반의 DXㆍAX가 주목받고 있다”며 “지난 수년간 축적한 당사의 관련 기술력이 국내 건설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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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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