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알브레히트 뒤러, 하이엔드 아트 아이웨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0-16 14:34:46   폰트크기 변경      



하이엔드 아트 아이웨어 브랜드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는 오는 10월 삼성동에 새로운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공간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신념과 예술적 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아직 세부 콘셉트가 공개되지 않아 한층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알브레히트 뒤러’는 독일의 예술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남긴 예술적 정신과 일본의 장인정신이 결합해 탄생한 아이웨어 레이블이다. 브랜드는 예술과 태도의 조화를 시각적 형태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겨울 선보인 새로운 컬렉션 ‘페르소나(PERSONA)’는 이러한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난 시리즈다. 아이웨어 업계에서 ‘캐시미어’로 불리는 최상급 물소뿔 소재와 브랜드가 자체 개발한 브리오 티타늄(Brio Titanium)을 결합해, 예술성과 권위를 동시에 표현했다.

‘페르소나(Persona)’는 가면이 아니라, 내면의 태도와 시선을 상징한다. 브랜드의 철학인 “안경이 고객을 선택한다”는 문장은 이러한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권위와 절제의 미학, 그리고 단 1%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신념 속에서 희소성과 개별성을 추구하며, 아이웨어를 예술적 오브제로 끌어올렸다.

이번 컬렉션은 고객이 원하는 무드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엘리트적인 긴장감, 여유로운 관용, 그리고 내면의 강인함을 모두 담아내며 ‘페르소나’가 가진 다층적인 매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브랜드는 이를 통해 아이웨어가 패션을 넘어, 개인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언어임을 강조했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예술적 철학을 이어간다. 무광 블랙 가죽으로 마감된 외관은 절제된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내부의 트레이는 ‘페르소나’의 구조적 미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했다. 이 트레이는 책상 위에서도 하나의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두 개의 안경이 마주보듯 배치되어 있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을 상징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벨벳 패드에는 메탈 드라이버와 보증카드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드라이버는 사각과 곡선을 결합한 형태로, ‘페르소나’가 하나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롭게 정의될 수 있음을 표현한다. 패드를 들어 올리면 안경 클리너, 교체용 스프링 힌지, 접이식 케이스가 정돈되어 있으며, 이 구성은 단순한 패키징을 넘어 사용자가 아이웨어를 꺼내고 정리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질서와 태도를 재구성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장세갑 기자 cs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장세갑 기자
csk@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