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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시장 풍향계] HJ중공업ㆍ남광토건, 부산 범천5구역 시공권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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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16 17:52:37   폰트크기 변경      
내달 중 시공사 선정총회

부산 부산진구 범천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부산 범천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놓고 HJ중공업과 남광토건의 경쟁 구도가 성사됐다.

1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범천5구역 재개발 조합이 이날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HJ중공업과 남광토건이 각각 입찰이행보증 증권을 내고 응찰했다. 지난달 2차 현장설명회에 역시 HJ중공업과 남광토건이 참석했는데, 이어진 입찰에 이들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경쟁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견 건설사 간 수주 경쟁에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합은 앞으로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내달 중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사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산진구 범천동 1284-7번지 일원 구역면적 3만8277㎡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8개동 108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동원 범천5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인근 범천4구역이 현재 조합원 분양 신청을 진행 중”이라며 “범천5구역도 이주와 철거, 향후 입주가 완료되면 일대 대형 주거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범천5구역 조합은 당초 지난 14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 화재에 따라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를 통한 입찰 업무가 장기간 제한되면서, 조달청이 업무 중단 기간(지난달 29일~지난 9일)과 서비스 정상화 직후 기간(지난 10일~지난 14일) 도래한 입찰 마감 공고는 충분한 투찰 보장을 위해 자동으로 일괄 연기해 이날 입찰이 진행됐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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