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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케터 채용 플랫폼 ‘텔레몬’, 리뉴얼 통해 사용자 편의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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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17 11:08:06   폰트크기 변경      


텔레마케터 직군에 특화된 구인구직 플랫폼 ‘텔레몬’이 최근 사용자 경험 개선과 기능 확대를 중심으로 전면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텔레몬은 2024년 출범 이후 텔레마케터·텔레마케팅·보험 설계사 직군 등에서 만성적인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어 왔다. 이들 직종은 높은 이직률과 반복되는 구인난으로 인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텔레몬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당 직군을 위한 전문 채용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해왔다.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채용 환경과 사용자 요구를 반영하고, 보다 효율적인 채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UI·UX 전면 개선이다. 전반적인 화면 구성을 직관적이고 단순화된 형태로 재구성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가독성을 크게 강화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브랜드 이미지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요소를 더해,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이용자들이 쉽게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가입과 지원 과정도 간소화됐다. 소셜 로그인 기능이 도입돼 신규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로그인 절차 없이 채용 문의와 지원이 가능한 콜백 서비스가 신설됐다. 이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지원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유료 서비스도 도입됐다. ‘키워드 프리미엄’은 채용공고 등록 시 기업이 최대 5개의 키워드를 설정하면, 해당 키워드로 검색할 때 공고가 우선적으로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다 높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구직자 역시 원하는 분야의 공고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구직자 측면에서는 추천 알고리즘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용자가 열람한 공고나 관심 있는 직무를 분석해, 유사한 채용공고를 자동으로 제안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구직자가 직접 다수의 공고를 탐색해야 했다면, 이제는 관심사 기반 추천을 통해 탐색 과정이 단축되고,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상담 기능도 확장됐다. 기존에는 전화 상담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플랫폼 내 1:1 문의 기능을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상담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로써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덜 받게 됐으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관계자는 “텔레마케터와 같이 특정 직군에 특화된 채용 플랫폼은 국내에서 많지 않다”며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디자인 개편을 넘어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키워드 기반 노출 서비스와 추천 알고리즘은 실제 채용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텔레몬은 전국 단위 인재풀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경력을 가진 지원자들을 매칭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구직자는 보다 편리한 탐색 환경을, 기업은 더 나은 채용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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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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