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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축제장 부스에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정직과 신의를 가지고 판매를 하고 있는 청원(주) 박상규 대표 / 사진 : 류효환 기자 |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 봉화에서 열린 제29회 봉화송이축제에서 백년가업 농업회사법인 청원(주) 박상규 대표가 이색적인 송이 판매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 대표는 송이 판매를 단순한 상업활동이 아닌,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경험으로 풀어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자연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을 느끼고, 어린 시절 산에서 약초꾼 자식으로 자란 경험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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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주) 박상규 대표가 직접 만든 송이효능과 송이를 즐기는 요리방법 리플릿 안내서를 만들어 송이 판매와 함께 보급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 사진 : 류효환 기자 |
박 대표는 축제장에서 ‘청원’하면 송이가 떠오르도록 하는 토속적 마음과 함께, 산과 솔밭에서 받은 만큼 자연을 가꾸며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사랑이 큰 힘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직과 신의를 지켜 송이, 능이 잡버섯, 임산물, 약초, 도소매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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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주) 박상규 대표가 직접 만든 송이효능과 송이를 즐기는 요리방법 리플릿 안내서를 만들어 송이 판매와 함께 보급을 하고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 사진 : 류효환 기자 |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박 대표가 직접 제작한 송이 효능과 송이를 즐기는 방법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며, 방문객들이 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청원’이라는 이름으로 백년가업의 정신을 이어가며,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송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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