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국부동산원-한국리츠협회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사진 오른쪽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 왼쪽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 /사진:한국리츠협회

[대한경제=권해석 기자]한국리츠협회와 한국부동산원은 국내 리츠(REITsㆍ부동산투자회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리츠시장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인력양성 협력 △부동산 금융의 선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력 △업계 현안에 대한 상시 소통체계 구축 △양 기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총 4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리츠협회와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리츠 시장 활성화와 투자자 보호, 시장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은 “부동산시장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대표하는 한국부동산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리츠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리츠가 단순한 투자상품을 넘어 국민의 생활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금융 생태계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리츠시장 지원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협력체계가 마련됐다”면서 “리츠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리츠제도가 부동산금융의 혁신을 이끄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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