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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건축 석학들과 미래도시 비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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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19 11:21:37   폰트크기 변경      
22일 ‘서울국제건축포럼’ 개최

‘지속가능ㆍ스마트ㆍ시민중심’ 논의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월 서울시청에서 ‘K-건축문화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시가 K-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건축가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건축 석학과 신진 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서울국제건축포럼’을 오는 22일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레지나 공티에 국제건축가연맹(UIA) 회장,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장,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기조연설, 주제발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건축가와 도시전문가, 학계ㆍ산업계 관계자, 시민 등 다양한 참여자가 모여 도시건축의 미래를 논의한다.

포럼은 △지속가능한 건축 △스마트기술 기반의 미래형 건축혁신 △시민이 체감하는 건축문화 확산 등 3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축과 제로에너지건축 확대,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지능형 도시관리,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건축 혁신 전략 등이 주요 논의 안건이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국의 혁신 사례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서울이 직면한 도시문제와 글로벌 협력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미래 도시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건축ㆍ도시 모델을 개발하고, 정책ㆍ기술ㆍ문화가 결합된 종합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K-건축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은 한강과 산, 고궁과 한옥 같은 전통 건축물 위에 현대적 건축과 첨단 인프라를 조화롭게 어우르며, 국제적으로 개성있는 건축문화를 이뤘다”며 “이제는 첨단기술, 친환경성, 시민의 삶의 질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건축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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