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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통합클러스터 조성…스마트농업 혁신 선도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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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0 10:35:16   폰트크기 변경      
성장전략TF 및 경제관계장관회의

정부가 ‘K-뷰티’ 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트농업 혁신 선도지구를 지정하는 등 침체된 경기를 반등시키기 위해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를 추가로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성장전략TF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두번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차 추진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차 추진계획에서는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ㆍ활용 △AI(인공지능) 바이오 오픈생태계 구축 △K-뷰티 통합클러스터 조성 등 5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우선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는 ‘K뷰티 산업’이다. 체험ㆍ문화ㆍ관광ㆍ산업이 융합된 K-뷰티 통합 클러스터(1개소)를 조성한다. 기업과 지자체 수요를 기반으로 내년초 거점지역을 선정하고 체험공간 등 인프라와 제품개발, 마케팅까지 전폭 지원한다.


2030년까지 중소기업 수출액 100억 달러(할랄 화장품 15억 달러), 수출 중소기업수 1만개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수출 2강 및 글로벌 뷰티 허브로 도약할 방침이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중 혁신 선도지구(1개소)를 지정하는 것도 눈에 띈다. AI 솔루션 기반 영농 최적화 모델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농업 도입률을 지난해 16%에서 2030년까지 35%로 높인다는 목표다.


수산업 부문에서도 수산종자 생산기술과 ICT기술의 접목을 통해 올해 2.7%에 불과한 스마트수산업 보급률을 2030년까지 10%로 확대한다. AI 기반 스마트수산업 상업화를 달성하기 위해 밸류체인도 구축한다.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도 1곳을 지정하고, 선도지구 내에 AI기술 기반 합작법인(SPC) 3개소를 설립한다.

초고해상도 위성 프로젝트와 관련, 10㎝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는 30㎝급 기술에 머물고 있지만, 2030년까지 10㎝급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고해상도 위성을 활용한 AI 기반 기후예측모델도 개발한다. 현 300억원 규모인 우주전용펀드를 내년에는 2000억원대로 확대하고, 중소ㆍ벤처기업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AI 바이오 프로젝트에서는 AI가 실험을 설계ㆍ수행하는 자율실험실 및 AI 바이오 모델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신약 후보물질을 4건 이상 발굴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기업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도약대가 되겠다”며 “초혁신경제와 AI 대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철강ㆍ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회복방안도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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