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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ㆍ현대L&C, ‘고기능성 저소음 마루 바닥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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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0 13:28:54   폰트크기 변경      
소음 저감 기능 적용된 바닥 마감 자재 개발은 국내 최초

고기능성 저소음 마루 바닥재 구조도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두산건설은 20일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고기능성 저소음 마루 바닥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음 저감 기능이 적용된 바닥 마감 자재 개발은 국내 최초로,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최대 2dB(데시벨) 수준의 중량 충격음 저감 효과를 검증받았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바닥재는 층간 소음 사후확인제 시행 후 성능이 미달되는 공동주택의 보강 공법을 대체할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소음 기준 미달 시 천장 보강이나 바닥 전체 해체 등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지만, 이번 개발로 바닥재만 교체하는 간편한 공법으로도 소음 저감 효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보강공법의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시공편의성, 경제성, 공기 지연 예방 효과를 모두 확보했다.

양사는 지난 5월 층간소음 개선 바닥 마감재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앞으로 해당 기술의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인정’ 절차를 추가로 추진하고, 제품 상용화 이후 공급 계약 및 기술 확산 협력을 통해 사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건설은 2007년부터 층간 소음 연구를 선도적으로 시작해, 당시 건설사 최고 수준으로 층간 소음 차단 구조 성능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는 AI(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고정밀 간편 층간 소음 측정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도 대표 브랜드 ‘We’ve’의 에센셜에 맞춰 생활 속 문제를 해결(Solve)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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